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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소' 황희찬이 VAR로 인해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지만, 팀 승리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버튼과 맞대결에 선발 출전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아쉽게 리그 5호골을 놓쳤다. 하지만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전 추가 시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고, 영국 '버밍엄메일'은 황희찬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평점 8점을 줬다.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 만에 5호골을 터뜨렸으나, VAR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며 "황희찬의 수비적 근면함과 프로 정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인기있게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
비록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황희찬은 팀의 승리에 기쁜 눈치였다. 그는 SNS를 통해 "중요한 승"이라며 "골 취소는 아쉽지만, 평일 새벽 늦게까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날 애버튼을 2-1로 꺾으고 승점 16점을 기록, 리그 11위에서 7위까지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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