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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1 KBO 리그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미란다(두산 베어스), 타자 부문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선정됐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WAR 7.11로 정규시즌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즌 28경기 선발 등판해 14승 5패로 다승 4위(14승), 평균자책점 1위(2.33), ERA+(조정방어율) 1위(185.0), 탈삼진 1위(225개), 이닝 6위(173⅔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4위(1.14)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LG전에서 시즌 225개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고(故) 최동원의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미란다의 9이닝당 탈삼진 수치(11.7개)는 역대 한 시즌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정규시즌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는 WAR 6.84를 기록한 키움 이정후가 선정됐다. 이정후는 타율 1위(0.361), 최다 안타 8위(167개), 출루율 3위(0.438), 장타율 4위(0.523), OPS 4위(0.961)로 현역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KBO 역대 29번째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등 여러 대기록을 작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자 미란다와 이정후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베이스볼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란다. 사진 = 해피라이징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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