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키움이 와일드카드결정2차전을 앞두고 경기운영 계획을 밝혔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와일드카드결정2차전서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송성문(2루수)-윌 크레익(1루수)-전병우(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전날 라인업에서 포수 이지영 대신 김재현이 들어온 것만 달라졌다. 김재현은 시즌 막판 정찬헌과의 배터리 호흡이 좋았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막판 (정찬헌과의)두 경기 내용이 좋았다. 그 흐름의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 정찬헌이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낮다. 기본적으로 1차전 선발 안우진처럼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홍 감독은 "정찬헌 뒤에 한현희를 바로 붙일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최원태도 기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키움은 이날 안우진과 박주성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하다. 홍 감독은 "시즌 막판 연승을 하면서 팀 분위기가 예열됐다. 포스트시즌은 내일이 없는 경기다. 그 분위기를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이날 2차전을 잡으면 와일드카드결정전 사상 최초로 5위의 업셋이 일어난다.
[정찬헌과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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