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구FC가 핼러윈데이에 노마스크로 길거리를 다녀 논란이 된 소속팀 선수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대구는 2일 '일부 소속 선수들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인해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 3명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의거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즌 중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구단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반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선 지난 1일 '방금 대구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를 봤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구의 정승원 황순민 박한빈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사진으로 논란이 됐다. 대구는 지난 31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가운데 경기가 끝난 후 일부 선수의 행동이 문제가 됐고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 = 대구FC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