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한효주와 박형식이 본격적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둘러싼 이웃들도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 드라마 ‘해피니스’ 2화에서 윤새봄(한효주)과 정이현(박형식)은 목적이 있는 동거를 시작했다. 이승영(이규형)은 감염자에게 목을 긁힌 사실을 윤새봄에게 밝히고 도움을 요청했다.
윤새봄과 정이현은 공공임대 경찰 특별 공급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하기로 했다. 윤새봄의 목적 있는 결혼 제안에 정이현은 알면서도 흔쾌히 “그래 좋아”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이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이웃들의 면면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윤새봄과 정이현의 바로 위층 601호에 사는 부부의 부인이 문제가 된 약을 먹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사한 첫날밤 윤새봄은 감염자와 대치할 당시의 꿈을 꾸며 괴로워했다. 또한 601호에서 들리는 수상한 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쳤다. 다음날 윤새봄은 위층을 찾아가 항의했지만 소음의 뚜렷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
한편 이승영은 윤새봄과 감염자를 제압하던 당시에 목에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격리될까 봐 걱정하던 이승영은 일부러 목이 아닌 팔에 칼로 상처를 냈다.
윤새봄에게 연락한 이승영은 “새봄아 나 좀 도와줘. 나 그때 그 교육생한테 긁혔어. 무서워서 말을 못 했는데 상처가 아물질 않는다”고 말했다.
윤새봄은 당장 달려가 이승영을 데리고 격리소로 향했다. 하지만 검사를 받던 이승영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알고 보니 이승영은 기자에게 특종을 주기로 하고 돈을 받기 위해 일부러 격리소에 잠입한 것이었다. 감염자를 격리해둔 냉동 트럭을 찾아낸 이승영은 그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버리고 말았다.
정이현은 부작용으로 판매가 중단된 폐렴 약을 불법 거래하던 일당을 쫓다 딜러의 트렁크에서 감염자와 마주쳤다. 한태석은 그 자리에서 감염자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총으로 쏴 죽였다. 정이현은 한태석에게 “사람을 죽여 경찰 앞에서?”라며 총을 겨눴다. 한태석은 “이게 사람으로 보이냐”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라진 이승영을 찾아다니던 윤새봄은 이승영의 전화를 받았다. 이승영은 “사람이 아니야 전부”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승영이 갇혀있는 트럭에서는 감염자들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군인들이 필사적으로 트럭을 막는 와중에 윤새봄은 이승영을 발견했다. 이승영은 트럭 안에서 감염자로 변해버렸다.
[사진= tvN ‘해피니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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