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선발 카드로 꺼내 승점 1점을 얻었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2시즌 라리가 13라운드에서 엘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10라운드 발렌시아전(2-2)부터 세비야전(1-1), 카디스전(1-1)에 이어 이번 엘체전까지 4경기 연속 비겼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 좌우에 다니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가 자리했고, 원톱에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출전했다. 발렌시아와 엘체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23분 엘체의 보예가 선제골을 넣었다. 마요르카는 4분 뒤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세비야가 동점골을 넣었다.
다시 3분 뒤에 엘체가 달아났다. 보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2-1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이니고 갈라레타와 교체되어 벤치에 앉았다. 이강인은 77분간 활약하며 슛 3개를 시도했다. 그중 1개는 유효슛, 또 1개는 골문 밖으로 나간 슛으로 기록됐다. 나머지 1개는 수비 몸에 맞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홈팀 마요르카의 극장골이 터졌다. 추가시간 4분에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파블로 마페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마페오는 마요르카 내 최고점인 평점 8.1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6.5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가 일제히 휴식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UAE,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이번 소집에 포함되지 않은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팀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마요르카가 휴식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