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무대 천재'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원어스는 9일 오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어스의 새 앨범 '블러드 문'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을 포함해 총 7곡을 수록했다.
이날 원어스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며 "작사, 작곡, 안무, 의상까지 원어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국악 베이스의 신곡 '월하미인'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 색채를 자랑한다.
원어스는 "타이틀곡을 통해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부채춤, 탈춤 등 민속춤을 안무에 녹였다. 사설시조의 형태의 국문 가사를 통해 더욱더 동양적인 색채를 담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무에 참여한 환웅은 "시온의 1절 파트와 후렴 안무가 채택됐다"며 "꽃이 피고 지는 포인트 안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원어스 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 '무대 천재'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며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여섯 멤버가 다짐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어스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밝히며 "저희가 준비했던 '월화미인' 시이터 버전의 퍼포먼스 영상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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