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6년 만에 가을 잔치에 나선 삼성이 뼈아픈 1패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회초 2사 후 등판한 오승환이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삼성이 추격할 분위기를 놓치고 말았다. 타선도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하기 일쑤였다.
다음은 허삼영 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뷰캐넌이 7이닝 동안 호투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해 아쉽다. 오늘 진 것은 진 것이고 내일 잘 해야 하겠다. 내일 백정현과 원태인을 묶어서 총력전을 하겠다"
- 타선의 집중력이 그리 좋지 않아 보였는데.
"5~6회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 타자들도 더 공격적인 스윙을 하기를 바라고 있고 내일이 되면 타격감이 올라올 것이라 기대한다"
-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 2사 후 실점이 가장 뼈아팠다"
- 몽고메리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정수빈은 정타였고 그 외에는 행운의 안타였기 때문에 본인이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고 내일도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
- 오승환의 컨디션은 어땠나.
"9회 마지막 공격을 노리고 있었고 오승환이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는 기대감으로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서 등판을 시켰다"
- 타순 변화 가능성은.
"생각을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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