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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진의 득점력 부재를 해결할 선수로 반 더 비크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 더 비크 영입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3500만파운드(약 554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지만 전력외로 분류되어 있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프림어리그에서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맨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면 맨유는 어떤 선수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판 더 비크는 떠날 수 있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지만 판 더 비크처럼 득점력을 가진 미드필더는 없다.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에만 17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스킵,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기록한 총득점 숫자보다 6골이 적을 뿐'이라고 비교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 좋은 토트넘에서의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다양한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4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9골에 그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최소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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