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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장신 공격수 김신욱(33)이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 F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는 15일 “대한민국 출신 스트라이커 김신욱 영입을 확정했다. 김신욱은 198㎝ 장신 공격수다. 최근까지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에서 뛰던 그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신욱의 특징을 소개했다. 라이언시티는 “김신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험이 많은 선수다. 2012년에는 울산 현대에서 ACL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전북 현대에서 ACL 챔피언에 올랐다. 우리 구단은 내년에 ACL에 출전한다.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했다.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신욱은 “라이언시티는 야망이 대단히 큰 구단이다. 라이언시티가 꿈꾸는 장기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일원이 되고 싶다”라면서 “라이언시티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이곳에서 즐거운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신욱 영입에 앞장선 김도훈 감독은 “팀의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다.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우리의 프로젝트가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라며 반겼다. 포레스트 리 회장은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기뻐했다.
[사진 = 라이언시티]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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