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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 미출장자 명단이 발표됐다. 3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배제성(KT)과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산과 KT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는 KT가 두산을 4-2로 격파하며 우승확률 73.7%를 선점했다.
KT와 두산은 2차전에서 소형준과 최원준이 격돌한다. 소형준은 소위 '두산 킬러'로 불린다. 소형준은 올해 24경기(119이닝)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16에 머물렀지만, 두산전에서는 3경기(12이닝) 2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했다. 통산 맞대결도 9경기(46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93에 불과하다.
최원준은 올해 29경기(158⅓이닝)에 나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11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97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통산 KT전에서는 11경기(35이닝) 1승 1패 5.66으로 눈에 띄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두산과 KT는 지난 14일 1차전에 등판했던 두 선발 투수와 3차전에 등판 예정인 선수들을 각각 미출장으로 지정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와 배제성네, 두산은 곽빈과 미란다를 선택했다.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좌),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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