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천상무를 올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이끈 김태완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을 차지했다.
김태완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태완 감독은 K리그2 감독 10명 중 5명, 주장 10명 중 4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98명이 투표한 미디어투표에서 68표를 획득해다. 김태완 감독은 100점 만점 환산 점수에서 55.16점을 받아 29.16점을 얻은 안양 이우영 감독을 크게 앞섰다.
김태완 감독은 지난 2002년 상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부터 상주상무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20시즌에는 상주상무를 K리그1 4위에 올려 놓으며 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김천상무로 재창단해 K리그2에서 시작한 올 시즌에도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김태완 감독은 "생애 첫 감독상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17년에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했는데 부대장님께 감사드린다. 김천시장님과 후원해 주시는 분들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시즌 초반 어려웠을 때도 함께 이겨내고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상식에 많은 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했는데 김천 선수들이 나의 마음 속의 베스트11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조카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축구의 재미를 더해줬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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