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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지혜(41)가 남편 문재완(44)과의 잠자리를 공개했다.
18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나 자고 있는데 왜 만져…! 결혼 5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밤! 관종언니가 한밤중에 깬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다정히 기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지혜가 "오늘따라 사이가 굉장히 좋아 보인다"라고 말하자 문재완은 "카메라 도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원래 평일 날은 같이 이렇게 앉아있을 타이밍이 없다. 항상 깨 보면 우리 남편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완은 "아니면 우리 와이프가 없거나 태리가 공격해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지혜는 "항상 나는 먼저 자고 우리 남편은…"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일하다가 이제 슥 들어오면 와이프가 '으흐흠' 이런다. 내가 들어오면 뒤척이니까 조심히 들어온다"라고 거들었다.
이지혜는 "아마 궁금해하실 것 같다. 궁금해하시려나? 관종 부부의 자는 모습"이라며 이날의 콘텐츠를 설명했다. 문재완은 "에이, 그걸 궁금해할까?"라면서도 이지혜가 "나는 솔직히 내가 궁금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는 모습은 어떨지"라고 말하자 "우리가 자는 모습 우리가 본 적은 업으니까"라고 수긍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잠자리 영상을 보기 전, 이지혜는 "2017년에 결혼했으니까 4~5년 정도 됐다. 5년 차 부부의 자는 모습. 많이들 궁금해하실까 모르겠다. 뻔하다 하실 수도 있는데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예고했다.
영상은 문재완이 먼저 침실로 들어오고, 이지혜가 뒤따르며 시작됐다. 잠자리에 들기 전 두 사람은 조금 떨어진 채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하고 노트북을 하고 핸드폰을 하는 등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이지혜는 등을 돌리고 누운 것에 대해 "계속 옆으로 누울 수밖에 없다. 앞으로 못 눕는다. 지금 10kg 쪘고 아이 몸무게가 1.8kg다. 아이가 평균보다 조금 크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던 중 이지혜가 "미니야 한번 만질 법도 한데 우리 아기 한 번을 안 만진다 오빠는"이라며 섭섭함을 드러내자 문재완은 "아니 나는 자는 거 그냥 잘 자니까"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린 사랑하지만 난 잘 때 만지는 거 싫어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안 잘 때 만지는 것도 싫어한다. 그냥 싫어한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그냥 오빠를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장실을 다녀온 이지혜가 문재완에게 발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문재완이 "이 정도는 내가 야 다 받아준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내가 자면서도 오빠의 스킨십을 원한다는 거다. 그리고 나는 자다가 가끔 오빠씩 만져준다. 오빠는 한 번이라도 해봤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특이한 게 내가 하면 싫어한다"라며 "나도 다 했다. 여기 다 기록돼있다. 우리 와이프가 안 봐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내 문재완이 이지혜를 쓰다듬는 장면이 포착됐다.
큰 딸 태리가 울면서 찾아온 장면도 담겼다. 태리가 "엄마 보고 싶다"라고 울먹이자 이지혜는 급히 태리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태리를 가운데 두고 다정히 누워 감동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커튼을 걷었고, 문재완은 태리가 찾아오자 벌떡 일어났다. 이지혜는 태리와 문재완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지금 행복할 때다 우리 태리는. 둘째 낳으면"이라고 아쉬워했다.
영상이 끝나자 이지혜는 "진짜 결론적으로 오빠, 결론 한 번을 나를 이렇게 안 해준다. 오빠랑 결혼하면서 느낀 게 오빠는 스킨십이 자연스럽지 않다. 내 기억에 신혼 때 오빠를 만지니까 깜짝 놀라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문재완은 "나 자고 있는데 왜 만지냐"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이지혜는 "여자랑 오빠, 내가 처음이냐"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딱히 좋진 않다"라며 문재완의 머리를 매만졌다.
이지혜는 "관심이(이지혜 유튜브 구독자명)들이 예상했던 그대로가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된다. 뭐 있겠어하셨는데 너무 뭐가 없어 가지고"라며 "나부터도 우리 부부는 이렇게 자는데 남들은 어떻게 자는지 리얼한 게 궁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태리를 정말 좋아하셨던 분들은 실망하셨을 수도 있다. 되게 자상한데 잘 때는 아주 나몰라라 하는 모습에서 반전을 느꼈을 수도 있다"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 딸과 남편이 같이 누워있는 모습이 제일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세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양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세 번째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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