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박승환 기자] "선수들 이겨내고, 해내려는 모습이 좋았다"
IBK기업은행은 2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25-21 23-25 21-25)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7연패의 수렁에 빠졌었다. 2라운드가 시작된 후 AI페퍼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지만, 두 번째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끝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들이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겨내고, 경기에 몰입해서 해내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라셈이 빠지고 김희진이 투입되면서 눈에 띄게 경기력이 좋아졌었다. 서남원 감독은 "라셈은 라이트 밖에 기용이 안 되는 상황이다. 센터가 불가능하다. 반면 김희진은 센터와 라이트가 모두 가능하다. 앞으로 김희진을 상황에 따라 라이트와 센터로 이동하며 기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1~22 V리그'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화성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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