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23,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를 꺼내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베르데가 레알과 맺은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고 덧붙였다.
발베르데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이적시장에서도 발베르데의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당시 폴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 때, 맨유가 포그바 대체자로 발베르데를 노린 바 있다. 결국 포그바 이적이 무산되면서 맨유의 발베르데 영입도 성사되지 않았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출신 1998년생 미드필더다. 만 18세이던 2016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7년에는 우루과이 U-20 대표팀에 뽑혀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대회 도중 눈을 찢는 인종차별성 세리머니를 펼쳐 크게 비난을 받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 레알 마드리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 2018년에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2019-20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A매치 35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입지도 탄탄하다. 리그 개막전부터 10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해 레알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발목 부상을 당해 11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베르데는 다음주에 복귀할 것”이라며 회복세를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