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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버햄튼이 웨스트햄의 상승세를 꺾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0 승리를 챙겨 6위로 올라섰다. 앞서 리그 4연승을 질주하던 웨스트햄은 울버햄튼의 기세에 밀리며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3-4-3 대형으로 나왔다. 공격에 황희찬, 히메네스, 포덴세가 자리했고, 미드필더는 아이트 누리, 무티뉴, 네베스, 세메두가 맡았다. 수비는 사이스, 코디, 킬먼이 지켰고, 골문 앞에는 조세 사 골키퍼가 섰다.
선제골 기회는 웨스트햄이 먼저 잡았다. 전반 11분 크레스웰이 올려준 크로스를 보웬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1분 뒤 수첵의 중거리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울버햄튼은 전반 29분에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장면을 맞았다. 황희찬의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았다. 3분 뒤 히메네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아 로빙슛을 때렸다. 이 공은 골문 옆으로 굴러갔다.
히메네스가 실수를 만회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히메네스가 땅볼 중거리슛으로 웨스트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실점 직후 웨스트햄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포르날스를 빼고 란치니를 넣었다. 안토니오 패스에 이은 보웬의 왼발 슛은 높이 떴다. 울버햄튼은 1-0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41분에 공격수 황희찬을 빼고 수비적인 미드필더 덴동커를 넣었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두 팀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울버햄튼이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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