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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와 솔샤르 감독이 서로 손을 놓았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의 작별하기로 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솔샤르 감독에게 감사하다. 비록 팀을 떠나게 됐지만 당신은 앞으로도 우리의 영원한 레전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 맨유에서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보여준 모든 추억에 감사하다. 솔샤르는 언제나 우리 맨유의 가족이자 구성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 대행으로 마이클 캐릭 코치를 선임했다. 맨유는 “캐릭 코치가 당분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 것이다. 우리 구단은 잔여 시즌 동안 새 감독을 찾아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솔샤르 경질설은 이미 2개월 전부터 제기됐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했다. 기존 핵심 선수들도 잘 지켰기에 전력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그럼에도 성적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최근 리버풀전 0-5 패배,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 왓포드전 1-4 패배를 당하며 더 이상 솔샤르 감독 지도력에 의지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차기 감독 후보로 지네딘 지단, 에릭 텐 하흐,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거론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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