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11월 3주차 화제성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이 지난주에 이어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5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뿐만 아니라 223개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비드라마 화제성 톱 100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옷소매 붉은 끝동' 4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왕세손 신분을 들키고, 서로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덕임이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 지밀로 배정되면서,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계속돼 흥미를 높였다. 극 말미에는 산이 기방을 드나든다는 풍문을 들은 혜빈 홍씨(강말금)가 덕임에게 미행을 지시했고, 산의 뒤를 쫓던 덕임이 덕로(강훈)에게 미행 사실을 발각 당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조직의 존재를 외부인에게 들켜버린 덕로는 비정하게도 덕임을 죽이라고 명했다.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산이 멈추라며 명하며 덕임을 향하는 서슬퍼런 검을 막아 세우며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극이 종료돼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덕임을 두고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 '대수롭지 않은 존재'라고 말하면서도, 누구보다 덕임의 안위를 걱정하는 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