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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코미디언 최준(본명 김해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마지막 회에선 죽도를 떠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모습이 그려졌다.
죽도를 떠나고 두 달 뒤 세 사람은 영상 통화로 만났다. 반려견 요지와 함께한 공효진에 이천희-전혜진 부부는 캐로를 소개했다.
이천희가 "촬영장에 캐로 데려갔으면 백설이랑 정분나"라고 말하자 이들은 죽도에서 만났던 강아지 백설이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공효진과 전혜진은 "방송에서 백설이를 보는데 보고 싶더라. 진짜 너무 보고 싶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공효진은 지난 방송에서 최준(김해준)과의 '알콩달콩' 케미로 화제를 모았다. 죽도에 입성한 김해준을 껴안는가 하면 부추전을 서로에게 먹여주는 훈훈한 장면이 전파를 탔던 것. 전혜진이 "공효진 언니 최준 오빠 보고 싶나보다"라고 말하자 공효진은 '헉'하고 놀라며 "너무 보고싶다 최준"이라고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우리 아빠가 방송을 본 뒤 '너 최준한테 진짜 관심이 있는 거니?'라고 물어봤어"라며 웃었다. 이에 이천희는 "혜진이한테도 물어봤대. 최준 씨를 그렇게 좋아하냐고"라며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혜진이 "그 뒤로 연락은 안 온 거냐"고 묻자 공효진은 입술을 삐죽이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 =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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