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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남자친구인 소속사 대표 홍상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연자는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매니저의 깜짝 이벤트에 폭풍 감동을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승환은 "예비 남편분에게 이벤트 안 받아보셨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별로 그런데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놀란 이성미는 "프러포즈 안 받으셨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그렇다. 그래서 내가 내 생일에 '이거 사줘!'라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현영은 "그럼 고백은 누가 먼저 한 거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우리는 누가 사귀자고 하기라기보다는 50년 아는 사이어가지고"라고 운을 뗐다.
김연자는 이어 "내가 어렸을 때 광주에서 음악 학원을 다녔다. 거기서 그 사람과 같이 연습생으로 있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서로 가수되고 별로 안 만났는데, 내가 20년 만에 일본 활동을 접고 한국에 돌아오니 그 사람이 내 손을 잡고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줬다. 그래서 정말 은인인 그 사람이 뭘 해도 멋있게 보이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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