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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세르히오 라모스(35, 파리 생제르맹)가 또다시 부상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오는 2월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쿠프 데 프랑스 16강전 OGC 니스와의 홍 경기를 치른다. PSG는 쿠프 데 프랑스 3연패에 도전한다.
PSG는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는 훈련 중 발생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중에 재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모스를 괴롭혔던 종아리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PSG에 왔다. '월드 클래스' 센터백을 영입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실망감만 돌아왔다. 지난 여름부터 라모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했다.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고 데뷔전을 11월 말이 돼서야 치렀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른 후 다시 근육 부상을 입었다. 또 한 달 가량 회복 기간을 보낸 후 복귀했다. 이번 시즌 라모스는 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4일 열린 랭스와의 경기에서 PSG 데뷔골을 넣으면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풀타임 활약하며 남은 시즌을 잘 보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시 한 번 부상이 재발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라모스는 니스와의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부상 때문에 2월에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PSG는 다른 선수들의 부상 소식도 전했다. PSG는 "네이마르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은 회복 중이다. 네이마르는 왼쪽 발목 인대 염좌에서 회복 중이다. 1차 회복 사이클을 마쳤다. 월요일 검사를 받은 후 그의 회복 스케줄을 공지할 것"이라며 "바이날둠도 왼쪽 발목 인대 염좌에서 회복 중이다. 이번 주말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개인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뒤 격리 후 돌아온 리오넬 메시는 지난 랭스전에서 30분 가량 출전한 데 이어 선발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 했다. 그는 지난 주 30분을 뛰었다. 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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