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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동준(25)이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지 6일 만에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헤르타 베를린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보훔과 1-1로 비겼다.
베를린은 전반 23분 요베티치의 패스를 받은 벨포딜이 선제골을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에 세바스티안 폴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자 베를린은 이동준을 교체 투입했다. 베를린의 첫 번째 교체카드였다.
아직 팀원들과 발을 맞춰보지 못한 이동준은 투지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로 공격을 이끌었다. 40분에는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노렸으나 수비 태클에 걸려 무산됐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동준에게 평점 6.0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베를린의 베테랑 공격수 요베티치는 평점 7.2점, 선제골 주인공 벨포딜은 7.0점을 받았다.
베를린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30분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경기를 떠난다. 퓌르트는 리그 꼴찌 팀이다. 이동준이 퓌르트전에도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면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베를린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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