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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9일 "오후 2시 김천으로 이동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6일 선수 1명이 목이 아픈 증세를 보였고,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확진자는 계속해서 발생했다. 지난 7일에는 추가로 선수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8일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이 중에는 주전 선수도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검사한 PCR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한국배구연맹(KOVO)에 경기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차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예정대로 9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다. 해당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목 아픔,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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