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파트2가 더욱 치밀하고 더욱 치열해진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호평 속 지난달 29일 파트1을 마무리했다.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는 충격 엔딩와 높은 몰입도가 돋보였던 전개였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범죄행동분석팀이 생긴 후 직접적으로 마주한 첫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진우)의 흔적이 연기처럼 사라진 가운데 또 다른 연쇄살인범 남기태(김중희)의 등장이 예고됐다. 파트2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 마무리였다.
이 가운데 11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 티저가 기습 공개됐다. 티저는 구영춘과 남기태 두 살인마의 섬뜩한 모습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이어 범죄행동분석팀 3인 송하영(김남길), 국영수(진선규), 정우주(려운)는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뇌를 거듭한다. 그 결과 송하영은 "우리나라에 두 명의 연쇄살인범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연쇄살인범의 공존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
이후 송하영은 더욱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든다. 연쇄살인범이 남긴 흔적들을 좇으며 그들과 치열하게 심리 싸움을 하고,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달려든다. 국영수도 빗속에서 처절하게 부딪힌다. 기동수사대 윤태구(김소진) 역시 "우리가 찾고 있는 놈이랑 비슷해"라며 연쇄살인범 추적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붙잡는다.
티저 말미 송하영은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쇄살인범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때 화면에 등장한 '프로파일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자막은 이 같은 송하영의 의지를 묵직하게 강조한다. 결국 송하영은 "우리가 찾던 그놈이다"라고 말하며 파트2에서 펼쳐질 연쇄살인범 2명 추적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는 오는 25일 밤 10시 시작된다.
[사진 =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 티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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