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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비야(스페인)로 임대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마르시알(프랑스)이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르시알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0분 라파 미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마르시알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향하는 정확한 크로스로 라파 미르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서 세비야로 임대됐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마르시알은 올 시즌 주로 교체멤버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미비한 활약을 보였다. 맨유에서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마르시알은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이적을 적극 추진했고 결국 세비야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세비야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마르시알은 경기 후 홈팬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세비야의 로페데기 감독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마르시알은 이제 팀에 합류한 선수다. 기대치가 높고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맨유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상황에서 팀에 합류했다"며 "마르시알은 몇몇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마르시알은 부인할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종료까지 세비야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된 마르시알은 "세비야에서 4개월만 머물게 됐다"면서도 "나는 맨유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자신의 향후 거취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세비야 홈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르시알.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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