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예림(19·수리고)이 프리스케이팅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예림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프리스케이팅은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상위 24위에 포함되면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이례적으로 최대 25명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할 수 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대회 참가가 가능해졌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가 프리스케이팅이 진출할 경우 25명위 선수까지 프리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선곡한 김예림은 이날 트리플 러츠에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더블 악셀 이후 플라이 캐멀 스핀, 트리플 플립,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싯 스핀으로 이어지는 연기를 시도했다.
4조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예림은 첫 번째 트리플 러츠에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실수 없이 잘 해냈다. 이어 더블 악셀도 깔끔하게 성공하며 깔끔한 연기를 이어갔다. 김예림은 플라이 캐멀 스핀을 한 뒤 트리플 플립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세 번의 점프를 모두 소화한 김예림은 시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싯 스핀까지 깔끔하게 해내며 군더더기 없는 연기를 펼쳤다. 김예림은 67.78을 기록하며 4조까지 경기를 펼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손에 넣고,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김예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