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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미려가 살림과 육아를 맡고 있는 남편 정성윤의 살림 실력에 대해 한탄했다.
15일 밤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김미려가 출연해 남편 정성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 때문에 나왔다. 남편이 배우다. 근데 도무지 본업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보인다”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에 할매들이 남편은 무엇을 하냐고 묻자 김미려는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근데 본인이 좋아하는 게 살림이면.. 자기는 밖에 나가서 일하고. 누군가는 살림을 해야되지 않냐”며 남편의 편을 들었다.
김영옥 역시 “우리가 그런 고민 상담을 한 게 있다. 그래도 된다 이제는”이라고 말해 김미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나문희가 “근데 성윤 씨가 인물도 좋다”라고 하자 김미려는 “솔직히 내가 얼굴 보고 결혼했다. 워낙에 심성도 착했다”라며, “본업에 돌아갈 생각이 안 보인다고 고민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오늘 같은 날도 선배님들 만나뵙고 얘기 나누면 좋은데 애들 핑계 대고 같이 안 온다고 했다. 그렇게 육아, 살림 핑계 대고 잘 나서질 않는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정수가 “솔직히 핑계 대는 육아, 살림을 잘하냐 그정도로 똑부러지게?”라고 묻자 김미려는 한숨을 내쉬며 “그러면 내가 고민이 없다. 열심히는 하는데 이게 하는 거 보면 똥손 아니고 그냥 똥이다 싶을 때가 있다”라고 말해 할매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미려는 “남편이 자기 딴에는 육아, 살림을 많이 한다. 나는 애들 자고 있을 때 나가고 들어오고 할 때가 많다. 그러면 애들 손발톱을 놓칠 때가 많다. 근데 애들 손발톱을 안 깎는다. 무섭다고 한다”라며 한탄했다.
이어 김미려는 “그리고 분명히 이 옷을 입고 어린이집을 갔는데 한 3일 지나고 계속 그 옷을 입고 있다. 어린이집 갔다오면 옷을 갈아 입혀야 되지 않냐”고 폭로했다.
이에 박정수는 다 알겠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고, 나문희는 “너무 힘들겠다”라며 김미려를 위로했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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