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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선수단 내에서 기량향상이 요구되는 선수들이 7명이나 있다. '믿을맨' 손흥민 이름까지 포함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면서 최근 부진한 토트넘 흐름을 먼저 언급했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2-3으로 졌고, 울버햄튼에 0-2로 졌다. 2경기 모두 홈경기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리그 4위권과의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3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추격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에서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수 7명을 콕 집었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이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를 가리키며 “수비 실수에서 나온 실점이 많다. 사우샘프턴전 2실점은 산체스와 로얄 탓”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허티는 경기력 기복이 크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는 2명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가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중원은 호이비에르, 윙크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올리버 스킵은 부상, 탕귀 은돔벨레는 임대 이적했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호이비에르와 윙크스의 기량이 에전만 못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 포지션에서는 3명이 등장했다. 이적생 데얀 쿨루셉스키를 두고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고, 루카스 모우라는 “매경기 100%를 헌신하는 선수다. 하지만 슈팅 정확도가 38%에 그친다. 경기 중에 공격권을 너무 빼앗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지난 수년간 토트넘 경기에서 큰 임팩트를 남겨준 선수다.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면서도 “스탯이 나쁜 건 아니지만 구단과 팬의 기대치가 높다.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아야만 한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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