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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윤항기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항기는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인기 절정의 순간 폐결핵 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윤항기 아내는 "우리 남편이고 애들 아빠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그러니까 살려야 된다. 어떻게 해서라도'라는 생각에 주위 분들한테 도움 받아서 좋다는 것 많이 구해서 먹이고 했다"고 털어놨다.
폐결핵이 전염성이 강함에도 지극 정성으로 윤항기를 간호해 완치 판정을 이끌어낸 아내.
그러자 윤항기는 "남편이 얼마나 원망스럽고 밉겠어. 그렇지 않아? 몇 년 동안 집엔 코빼기도 안 비추다가 완전히 사형선고를 받고서는 그제야 살고 싶다고 살려달라고 돌아왔는데. 아내가 아니었으면 그대로 나는 죽었지"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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