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59초 05' 원윤종 팀, 1~2차 시기 18위…석영진 팀 26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1~2차 시기 경기를 모두 마쳤다. 원윤종 팀은 18위, 석영진 팀은 26위를 기록했다.

팀 원윤종(원윤종, 김동현, 정현우, 김진수)과 팀 석영진(석영진,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은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시기에 출전했다.

원윤종 팀은 1차 시기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쳤지만, 스타트 기록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59.45초를 기록하며 전체 19위를 기록했다. 석영진 팀은 스타트와 13번 커브에서의 충돌에 발목을 잡혔고, 59.74초로 전체 25위를 마크했다.

1차 시기에서 전체 20번째로 레이스를 펼쳤던 원윤종 팀은 2차 시기에서는 2번째 순위로 경기를 치렀다. 원윤종 팀은 1차 시기와 마찬가지로 5.05초의 스타트를 끊었다.

2차 시기에서의 최고 속도는 136.2km를 마크하는 등 레이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는 59.60으로 1차 시기보다 기록이 좋지 않게 나왔다. 1~2차 합계 기록은 1분 59초 05를 기록했다.

석영진 팀은 25번째로 2차 시기에 출전했다. 석영진 팀 또한 스타트는 1차 시기와 마찬가지로 5.12를 마크했다. 초반 좋은 라인을 유지하던 석영진 팀은 몇차례 슬립을 겪었고, 2차에서 1분 00초 31로 기록이 크게 하락했다. 1~2차 합계 기록은 2분 00초 05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원윤종 팀은 전체 18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 올렸지만, 석영진 팀은 성적이 더 하락한 26위를 기록했다.

이날 봅슬레이 4인 1~2차에서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1분 57초의 기록으로 1위를 마크,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1분 57초 03로 2위,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1분 57초 38로 3위에 랭크됐다.

[봅슬레이 원윤종 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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