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2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니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응원 받았냐"는 질문에, "지인인 팀 닥터 선생님을 통해 축하 메시지가 왔다. '너무 멋진 경기 잘 봤다. 금메달 축하하고 다치지 말고 파이팅'이란 메시지였다. 진짜 신기했다. 너무 좋았다. 제니님에게는 아우라 같은 게 있다. 공연할 때 춤과 퍼포먼스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그 때(남자 1000m 실격) 너무 힘들었는데, RM님 응원 덕분에 힘이 났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도 했다.
당시 방탄소년단(BTS) RM이 황대헌의 추월장면을 게재하며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RM은 중국인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했다.
황대헌은 "저 때문에 (BTS가) 악플에 시달리는 게 죄송스럽더라. 중국 분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악플을) 쓰다가 주무시는데, BTS 팬덤 아미는 전 세계에 있다고 하더라. 시차 없이 교대로 보라색 하트로 창을 정화 시켜줬다. 내 SNS에도 보라색 하트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제너시스BBQ 회장)의 '평생 치킨 제공' 약속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BBQ에서) 쿠폰을 만들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영구적인 쿠폰, 무적번호, 블랙카드 같은 거겠죠? 진짜 정식으로 오피셜 뜨면 주문해봐야죠. 기대하고 있어요. 전 대회 전부터 BBQ 치킨만 엄청 먹었어요. 황금올리브 닭다리로”라고 말했다.
"예능 ‘라디오스타’에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합작한 동료들과 출연하기로 했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성과가 잘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재미있을 것 같다. 토크쇼 분위기가 어떤지도 느껴보고 싶다. 또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놀면 뭐하니?’이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