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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가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매력적인 타깃으로 떠올랐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올리세 영입을 위한 빅클럽들의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바짝 고삐를 거머 쥐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 선과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첼시, 에버턴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앙 릴OSC,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올리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출신인 올리세는 2001년생으로 얼마 전 스무 살이 됐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레딩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19년 레딩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기본적으로는 왼발잡이지만 양발을 두루 잘 쓰기 때문에 양 측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수비를 쳐내며 전진하는 와중에 빠르게 패스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리세는 꾸준한 활약으로 지난해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올시즌 젊은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해 7월 5년 계약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당시에도 이미 여러 구단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던 상황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당시 올리세의 몸값은 800만 파운드(한화 129억 5000만 원) 수준이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현재 그의 몸값을 1620만 파운드(한화 262억 3000만 원)로 점치고 있다. 일 년이 채 안 돼 몸값이 두 배 넘게 뛴 셈이다.
올리세는 크리스탈팰리스 입단 석 달 만인 지난해 10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하며 21세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10대 소년으로 기록됐다. 당시 올리세의 나이는 19세 295일이었다. 이전 기록은 1998년 클린턴 모리슨의 골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다. 12위 아스톤 빌라와 11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1점이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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