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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 수비수 벤 화이트가 울버햄튼전에서 교묘한 파울을 범했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7분 아스날의 페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전 추가시간 라카제트가 골키퍼 호세 사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아스날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날의 수비수 벤 화이트는 울버햄튼전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주목받았다.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 상황에서 아스날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벤 화이트에게 횡패스를 시도했지만 이것을 페널티지역에서 가로 챈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아스날 수비진의 벤 화이트는 후반 20분에는 교묘한 파울로 울버햄튼의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차단했다. 벤 화이트는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이 시도한 패스가 차단됐고 울버햄튼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히메네즈는 비어있는 아스날 진영을 향해 질주했지만 벤 화이트는 자신을 가로질러 질주하던 히메네즈의 발을 교묘하게 걸었고 히메네즈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즈가 단독찬스를 얻을 수 있었던 역습 기회가 무산됐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히메네즈가 벤 화이트에 걸려 넘어진 상황에 대해 '벤 화이트는 히메네즈가 아스날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둠의 기술을 사용했다'며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비디오판독(VAR)도 하지 않았다'며 판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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