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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C조 결승전을 치른다. 북마케도니아는 플레이오프 C조 준결승에서 유로2020 우승팀 이탈리아를 1-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북마케도니아는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다.
호날두는 북마케도니아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언론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 등을 통해 각오를 전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인지 묻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나의 미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결정한다. 더 뛰고 싶다면 더 뛸 것이다. 더 뛰고 싶지 않으면 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케도니아와의 맞대결에서 대해선 "마케도니아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며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경기에 앞서 국가가 나올 때 반주 없이 모두가 국가를 부르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의 결심과 정신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과 북마케도니아의 맞대결이 열리는 5만명 규모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은 티켓 예매 한시간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됐고 포르투갈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호날두는 "항상 압박감은 있다. 우리는 모두 준비되어 있고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경기는 북마케도니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중요한 경기"라며 승부에 대한 의욕을 재차 드러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북마케도니아는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할 경우 북마케도니아 정부로부터 선수 당 50만유로(약 6억 7000만원)의 포상금을 약속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마케도니아의 미드필더 엘마스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치르는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꿈이자 월드컵과의 거리는 90분 남았다. 대표팀 뿐만 아니라 북마케도니아 모두의 꿈이다. 우리는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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