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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29)가 인터넷을 4년 반동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 맨디 디피, 정신건강 운동가 다니엘리 퍼이슨과 함께 멀티미디어 회사 원더마인드를 론칭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정신 건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자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조울증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온 셀레나 고메즈는 특히 소셜 미디어의 독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통로로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4년 반 동안 인터넷을 하지 않았다.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나는 더 행복하다. 나는 더 많이 존재하며 사람들과 더 많이 연결된다. 평범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는 인스타일과 인터뷰에서 “소셜 미디어 계정의 비밀번호를 모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는 7월 22일 만 서른살이 되는 고메즈는 20대에 배운 모든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더 나은 미래에 적용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혼자, 독립적으로, 강하고, 자신감 있게. 그것이 내가 정말 원하는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이해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메즈는 2020년 4월 마일리 사이러스의 SNS 라이브스트림 '브라이트 마인디드'에서 "나는 마침내 내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다"라며 "최근 미국 최고의 정신병원 중 하나인 맥린 병원에 갔었다. 몇 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내가 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상태에 대해 완전히 인식하거나 밝힌 적이 없다"라며 "내가 더 많은 정보를 가져야 실제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 그것을 알고 나면 나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가 불안과 우을증에 대해 밝힌 적은 있지만, 조울증 고백은 처음이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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