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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던 배우 김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엔 김선호 목격 인증샷이 연일 게재되고 있다. 그는 영화 '슬픈 열대' 촬영차 태국을 찾은 가운데, 입국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변함없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사진엔 흰 티셔츠에 버킷햇을 눌러 쓴 김선호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논란 이후 밝은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 씨의 사생활 폭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바. 당시 A 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 수술을 종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A 씨가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여파로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떠나고,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차기작들에서 줄줄이 하차당했다.
이 가운데 '슬픈 열대' 제작진이 고심 끝에 예정대로 김선호를 품고 가기로 결정, 그는 극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김선호 측은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슬픈 열대'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김선호와 함께 고아라가 출연한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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