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미국 NBC스포츠가 책정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국 순위에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험난한 16강행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NBC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추첨 이후 출전국들의 순위를 책정해 소개했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NBC스포츠는 한국의 랭킹을 카타르월드컵 출전 32개국 중 16위로 언급했다. 한국은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된 포르투갈은 10위, 우루과이는 11위를 기록했다. NBC스포츠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경쟁에서 한국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앞설 것으로 점쳤다. 가나는 29위를 기록해 H조에 속한 4개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NBC스포츠는 카타르월드컵 32개 출전국 중 랭킹1위로 브라질을 지목했다. 브라질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벨기에를 밀어내고 4년 만에 FIFA랭킹 1위를 탈환했다. 또한 NBC스포츠의 카타르월드컵 출전국 랭킹에서 벨기에,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의 뒤를 이어 2위부터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은 H조의 포르투갈은 톱시드를 받지 못한 네덜란드(8위) 덴마크(9위)보다 순위가 낮았다.
한국은 NBC스포츠가 책정한 랭킹에서 아시아국가 중에선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란은 24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25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8위를 기록했다.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아랍에미리트(UAE)나 호주는 본선행에 성공하더라도 최하위 32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란은 B조에 속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낮았고 일본은 E조에 속한 국가 중 3번째 순위를 기록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 E조에서 우승후보 스페인, 독일과 함께 배정되어 험난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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