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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원석이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송원석은 극 중 신하리의 짝사랑 남인 셰프 ‘이민우’ 역을 맡아 복잡 미묘한 감정 연기는 물론 압도적인 피지컬과 훤칠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원석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밝힌 소감을 통해 "'사내맞선'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하 송원석의 일문일답.
Q. 무사히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특히 효섭씨는 오래 봐 온 친구여서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강태무와 이민우로서 어떻게 호흡할지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세정씨는 너무 에너지 넘치고 밝아서 현장에서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시원섭섭하긴 했지만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촬영 기간 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Q. '이민우'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극 중 ‘이민우’라는 인물이 셰프이다 보니 주변에 요리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셰프답게 요리하는 법 위주로 많이 배웠습니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하리에게 느끼는 친구의 감정은 물론, 이성으로의 감정을 느끼고 알아채는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에 대한 것을 많이 고민하고 연기했었던 것 같아요.
Q. '이민우'를 연기하며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상 작품이 끝나면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하리를 대하는 민우의 감정이 비록 일방적일지라도 민우의 입장에서 많이 이해하고, 느끼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다행히 민우이기에 그럴 수 있겠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Q. ‘홍천기’, ‘원더우먼’, ‘사내맞선’까지 최근 화제성 있는 작품들에 연달아 캐스팅되었는데,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출연한 작품들이 잘 되어서 너무 좋아요. 저의 다양한 모습을 잘 봐주셔서 캐스팅을 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의 작품들을 촬영하게 된 게 운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도 하고요. 감독님들이 제 얼굴을 보실 때마다 선과 악이 같이 있다고 해주시는데 그런 부분에서 민우의 모습을 발견하고 저를 선택해 주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이후 새롭게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장르 불문 가리지 않고 어떤 캐릭터든 도전해 보고 싶어요. 한 이미지에 치우쳐지지 않은, 다재다능하고 모든 캐릭터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내맞선’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사내맞선’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 =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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