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박승환 기자] "선수들 전체적으로 리듬 찾아가는 모습 봤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선발 송명기는 6이닝 동안 투구수 83구,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와 함께 승리를 손에 넣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팀 타율 0.077에 머무르고 있던 타선도 눈을 떴다. NC는 오영수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100억 사나이'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이동욱 감독은 "선발 송명기가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위기도 있었지만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오랜만에 터진 타선도 빼놓지 않았다. 사령탑은 "타선에서는 2회 마티니의 2루타에 이어 오영수가 선취 타점을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며 "5회 박건우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금씩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모습을 봤다. 내일도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C 이동욱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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