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라인업 변화로 반전을 일으킬까.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상호(2루수)-김민성(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을 구성한 LG는 지난 경기와 달리 리오 루이즈와 서건창 등 빠지고 김민성과 이상호가 포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 김진욱이라는 점도 고려했지만 분위기 전환 차원도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오늘 낮 경기라 힘이 있는 선수들이 나가서 활기차게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경기에서도 타선이 실마리를 풀지 못해 롯데에 1-3으로 석패했다. "어제는 유독 잘 맞은 타구가 많았다. 1회부터 잘 풀렸다면 어땠을까 싶다"라는 류지현 감독은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자기 페이스대로 잘 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LG 루이즈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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