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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실력'과 '인기'까지 두 마리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치바롯데 마린스 '괴물' 사사키 로키가 올스타 투표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퍼시픽리그 투수 1위를 달렸다.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현 PayPay돔과 27일 마츠야마의 봇짱 스타디움에서 2022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1일 일본야구기구(NPB)의 발표에 따르면 '괴물' 사사키는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3만6896표를 손에 넣으며 일본 야구 국가대표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1만6302표)를 따돌리고 퍼시픽 투수 부문 올스타 투표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실력도 인기도 최고조다. 최고 164km의 직구와 150km에 이르는 '고속' 포크볼을 던지는 사사키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28년 만의 16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고교시절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도 전무하지만, 단숨에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사키는 올해 9경기에 출전해 8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3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리고 6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율은 0.159에 불과하며 무려 94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사사키는 퍼시픽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 횟수와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질주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지난달 31일 야마오카 다이스케(오릭스)가 6이닝 2실점(2자책) 투구를 펼치면서 1.29를 기록하며 2위(1.33)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 최고의 투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올스타 투표 전체 1위에 모르지 못한 이유는 '경쟁자' 때문이다. 사사키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야마모토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기 때문. 야마모토는 올해 9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이다.
1차 집계에 불과하지만 전체 1위에는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 5만2025표)가 선정됐다. 야마카와는 올해 39경기에 출전해 45안타 17홈런 37타점 타율 0.336 OPS 1.188로 리그를 '폭격' 중이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번째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타격의 달인'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4만3721표), 3위는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 4만1171표), 4위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3만8396표) 5위에는 사사키의 전담 포수 마츠카와 코(치바롯데, 3만8333표)가 이름을 올렸다.
▲ 퍼시픽리그, 센트럴리그 포지션별 1위
투수 - 사사키 로키(치바롯데) 3만6896표, 아오야키 코요(한신) 1만9070표
계투 - 마타요시 카즈키(소프트뱅크) 2만6897표, 유아사 아츠키(한신) 2만7166표
마무리 - 마쓰이 유키(라쿠텐) 2만6498표, 타이세이(요미우리) 3만5503표
포수 - 마츠카와 코(치바롯데) 3만8333표, 키노시타 타쿠야(주니치) 2만3569표
1루수 -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5만2025표, 라이언 맥브룸(히로시마) 2만4977표,
2루수 -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3만 195표, 마키 슈고(요코하마) 3만 901표
3루수 - 노무라 유키(니혼햄) 3만2264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3만8396표
유격수 - 이마미야 켄타(소프트뱅크) 3만4512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2만7562표
퍼시픽리그 외야수 -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4만3721표,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3만7659표, 마츠모토 코(니혼햄) 3만3341표
센트럴리그 외야수 - 사토 테루아키(한신) 4만1171표, 사노 케이타(요코하마) 2만5150표, 마루 요시히로(요미우리) 2만1833표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 브랜든 레어드(치바롯데) 2만569표
[치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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