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결국 다르윈 누녜스(23, 우루과이)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누녜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에서 최대 1억 유로(약 1,350억 원)까지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6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디컬 테스트는 월요일(13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최근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를 치르고 영국 리버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구단 측 공식 발표가 나온다고 봐도 무방한 단계다.
누녜스는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신장은 187㎝에 달하며 벤피카 소속으로 유럽추국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의 2차례 맞붙어 2골을 넣었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는 “엘링 홀란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진 교통정리를 계획했다. 누녜스를 영입하고 기존 자원인 미나미노 타쿠미, 사디오 마네를 이적시키겠다는 게 리버풀의 플랜이었다. 먼저, 누녜스 영입에 공을 들였다.
미나미노와 마네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승격팀 풀럼을 비롯해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AS모나코, AS로마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마네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