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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스포르팅 이적설에 직접 반박 댓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승점 58점으로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가장 적은 승점을 획득했다. 순위는 6위. 이번 시즌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길 원한다. 또한 UCL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맨유 선수들의 주급이 25% 삭감됐다. 호날두는 맨유의 최고 연봉자다.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됐다. 호날두가 연봉 삭감에 대해 분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는 UCL에서 뛰기 위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가 호날두와 연결됐다. 하지만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호날두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뮌헨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칸과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도 호날두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호날두를 원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반대하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이 막힌 상황에서 친정팀 스포르팅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포르팅과 임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스포르팅의 경기장에서 그의 차가 포착됐다"라며 "포르투갈 매체 '스포르트 TV'는 스포르팅이 임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팅은 호날두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호날두는 2002-03시즌 스포르팅에서 데뷔해 공식전 31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03-04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이적설은 가짜 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뮌헨과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이번 스포르팅 이적설에 대해서 직접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스포르트 TV'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글에 호날두는 'Fake'라는 댓글을 달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 스포르트TV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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