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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나는 솔로' 영식의 식탐에 옥순이 당황했다.
27일 방송된 ENA(이엔에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흔들리는 9기 출연자들의 마음이 공개됐다.
영식은 데이트권을 옥순에게 썼다. 두 사람은 토종닭 백숙을 먹으러 나섰다. 영식은 "오늘 너무 배고프다. 첫 날 있는 머핀 8개 중 6개를 먹었다"라고 했고, 옥순 역시 "스트레칭 하다가 먹는 타이밍을 놓쳤다. 저도 제대로 먹은게 없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영식은 "너무 맛있다. 감동이다. 이제 우리 말하지 말고 먹자. 대화의 소재가 생기면 못 먹게 된다"라며 대화없이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옥순은 민망해하면서 맞춰줬고, 영식은 "저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말이 없었냐"며 도리어 말하지 않는 옥순을 지적했다.
이에 옥순은 "제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냐"며 당황했고,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배고프고 힘들어서 상대도 그럴 줄 알았다. 먹다가 흐름이 끊기면 못 먹는다. 대화를 하다보면 밥을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제 생각만 한 데이트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반성했다.
옥순 또한 "운동하는 분이라 이런걸 중시하나보다 하고 오케이 했다. 막상 밥을 먹다보니 데이트인지 밥먹으러 온건지 몰랐다"라며 기분이 상했음을 고백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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