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크 쿠쿠렐라(24, 스페인) 소속팀 브라이튼이 공식 성명을 냈다.
브라이튼은 4일(한국시간) “쿠쿠렐라 이적과 관련해서 오늘 나온 보도는 모두 부정확한 기사다. 쿠쿠렐라 이적에 합의한 구단은 단 한 팀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단 측에서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하는 건 드문 케이스다.
앞서 영국 주요 매체들은 “쿠쿠렐라가 첼시로 이적한다. 첼시와 브라이튼이 쿠쿠렐라 이적을 두고 5천만 파운드(약 800억 원)로 합의를 봤다. 개인 합의는 마쳤다”면서 “맨체스터 시티도 쿠쿠렐라 영입을 노렸지만 성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올여름 이적시장 동안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 쿠쿠렐라 영입에 공을 들였다.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가 이적을 알아보고 있으며, 맨시티는 최근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널로 떠났다. 토트넘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세비야 임대 이적을 추진한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왼쪽 수비수다. 2017년에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갔으나 호르디 알바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에이바르,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0년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헤타페로 완전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긴 건 2021년 여름이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과 5년 계약을 맺으며 잉글랜드에 발을 디뎠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 첫 시즌에 EPL 34경기 출전 1골 1도움, FA컵 2경기 출전, 리그컵 1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브라이튼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