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필승조의 휴식을 예고했다. 그만큼 타선이 터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모두 연장 접전이 펼쳐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다.
이번 주 SSG는 치열한 승부들이 이어졌다. 2일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5접전을 펼쳤다. 이어 고척돔 3일~4일 키움전은 1점 차 승부였다. 4일 키움전과 5~6일 인천 삼성전은 모두 연장 혈투가 펼쳐졌다.
노경은은 이번 주 호투를 펼쳤다. 2일 키움전 2이닝을 던진 뒤 하루 쉬고 4일부터 6일까지 3경기 연속 투구를 했다. 6일 삼성전에서 본인이 직접 던질 수 있다고 말한 뒤 2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호투를 펼친 노경은은 이번 주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7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연장을 가더라도 노경은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감독은 "노경은 4연투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나오면 퇴근시킬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택형도 휴식이다. 김택형도 이번 주에 4경기에 등판해 4이닝을 던졌다. 총투구수는 53개였다. 김 감독은 "이번 주에 1점 차 승부, 연장전 경기가 많았다. 필승조가 너무 많이 던져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오늘은 숀 모리만도와 타선을 믿겠다"라고 말했다.
SSG는 최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최주환(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2번째 3번 타자 선발 출전이다. 선발 투수는 모리만도다.
모리만도는 이번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1이닝 3실점(3자책) 8피안타 5사사구 12삼진을 기록했다. 데뷔전이었던 7월 27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완벽투를 보여줬던 모리만도는 2일 키움전에서 데뷔전 때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SSG 랜더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