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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최근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하뉴 유즈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다.
하뉴 유즈루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HANYU YUZURU'를 개설하고 '처음 뵙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하뉴 유즈루가 유튜브 채널을 왜 만들었는지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하뉴 유즈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앞으로는 이곳을 통해서도 저의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개설했다"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스케이팅 연습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채널을 보시는 분들께 의미 있는 영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 9일에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스케이팅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는 "많이 구독해 주시고 많은 응원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 트리플 루츠(뒤로 스케이팅하며 3회전), 백스크래치 스핀(제자리에 선 채로 도는 업라이트 스핀의 일종), 쿼드러플(4회전) 토룹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하뉴 유즈루는 영상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일상을 담은 영상을 만들 계획은 없고, 저의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려고 한다"라며 "아직 구상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제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 국민 영웅, '피겨 왕자'로 추앙받는 하뉴 유즈루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 선수로 피겨 스케이팅을 계속하겠다"라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는 "더 이상 경쟁자로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섭섭한 기분은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시합'이란 한정된 곳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저의 스케이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고, 그런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하뉴 유즈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개설 4일 만에 구독자 수 54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하뉴 유즈루 유튜브 영상 캡처]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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