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사랑'입니다"…CIX, '458'로 성숙해져 돌아왔다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컴백했다.

CIX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콘서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OK' Episode 1 : OK Not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 발표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동안 "컴백 준비하는 데에 힘을 많이 쏟았다"며 "1년 만의 컴백이라 타이틀곡 정할 때부터 안무가 나오고 수정하기까지 멤버들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OK' Episode 1 : OK Not'은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은 앨범"을 표방한다. "마음을 얻기 위해 간절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를 마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정해진 규칙을 어기게 될 수도 있다"며 "그리고 결국 관계의 끝에서 갈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는 설명이다.

CIX 멤버들은 컴백 소감으로 "떨리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떨림이다. 오랜만에 만난 만큼 팬 분들이 많이 기대해주고 계실 텐데 이번 앨범도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겠다"며 "컴백 날이 오기를 너무 기다렸다. 데뷔초보다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모두 많은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458'이다. 소속사는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거친 베이스 사운드, 바운스 드럼이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곡"이라며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해 빠르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너에게 닿고 싶다는 본능과 섣부른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성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CIX는 "이번 앨범은 사랑이다"고 정의했다. "수록곡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표현했다"며 "사랑이란 감정에서 파생되는 고통과 공허한 감정 등 성숙한 자아를 녹여낸 앨범"이라고 밝혔다.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온 CIX는 "레이싱 콘셉트라는 것이 정했졌을 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팬 분들께서 저희에게서 한번도 보지 못한 콘셉트이기도 해서 굉장히 설렜다"고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죄를 씻겠다는 의지가 담긴 'Without You(위드아웃 유)', 본능적인 사랑 때문에 규칙을 어긴 나의 희망 없는 현재에 대한 내용을 그린 'Bend the Rules(벤드 더 룰스)', 사랑의 끝을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름바다'(Drown in Luv)까지 총 네 곡이 실렸다.

CIX는 이번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이나 음악에 대한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해서 멋있게 돌아왔다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 여러분과 자주 마주치면서 소통하고 싶은 게 저희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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