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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4개월 아들을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출산 133일 차인 자이언트핑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이언트핑크의 아들 분홍이(태명)가 최초 공개됐다. 엄마와 똑닮은 비주얼의 분홍이 이름은 '한이서'. 출연진은 통통한 몸집에 "정말 크다"라며 감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아이가) 140일 됐는데 8kg이 넘는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난리가 났다. 태어났을 때는 3.1kg였다. 신기한 건 별로 안 먹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늦둥이 딸을 언급하며 "우리 아이도 8kg인데 300일 정도 됐다. 우리 아이가 작은 편은 아니니까 큰 거다"라고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출산 후 다이어트 근황도 전했다. 만삭 90kg에서 현재 75kg이라고 밝힌 그는 "아기 무게 빠지고 10kg은 뺐는데 티가 안 난다"라며 "밥을 먹으러 갔는데 어머니 팬이 낳는 장면을 못 보셨는지 '애 아직 안 낳았냐'고 하더라. 낳았다고 하니 '조금 덜 뺐네' 하셨다"라며 속상한 일화도 꺼냈다.
부모가 된 자이언트핑크·한동훈 부부의 달라진 모습도 그려졌다. 민어정식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 자이언트핑크는 육아 고충을 털어놓으며 "나는 육아도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보가 집에 와서 도와주면 좋겠는데 멍때리거나 휴대폰 만지고 있을 때 너무 얄밉더라. 나도 일했는데 너무 쉬고 싶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한동훈은 "이해한다. 그런데 나도 일하고 와서 잠깐 쉬는 거다"라며 "그리고 날 믿고 맡기질 않는다. 집안일도 '이렇게 해라'하고 아이와 노는 것도 순서를 다 알려준다. 그거 대로 다 하면 다음날 출근 시간이다"라며 불만 사항을 이야기했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분홍이의 울음 소리로 두 사람은 휴전을 맺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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