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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0-7로 패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55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3구 89.5마일(약 144km/h)의 커터를 받아쳤다. 중견수 쪽으로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콴트릴의 90.4마일(약 145km/h) 커터를 쳤다. 이번에도 중견수 쪽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의 깊숙한 타구를 보냈다. 로사리오가 슬라이딩해 외야로 빠져나가는 것은 막았지만, 김하성이 내야 안타로 나갔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무너졌다. 1회초 호세 라미레즈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4회초 라미레즈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오스카 곤잘레스가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조쉬 네일러와 오웬 밀러의 연속 안타와 루크 메일리의 적시타로 클리블랜드가 1점을 추가했다. 마일스 스트로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스넬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투수 스티븐 윌슨이 스티븐 콴에게 안타를 맞았다. 밀러와 메이리가 홈으로 들어왔다. 클리블랜드가 6-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초 클리블랜드가 추가 점수를 냈다. 콴과 아메드 로사리오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라미레즈가 희생 플라이를 쳐 콴이 홈으로 들어왔다. 7회말 샌디에이고는 드랜든 드루리, 김하성의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호르헤 알파로가 삼진 아웃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득점 없이 클리블랜드의 7-0 승리로 끝났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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